한국으로 돌아오기 전 묵을 숙소로 The Cakra hotel을 잡았다. 그렇게 비싸지 않은 가격에 공항도 약 30분 정도 거리에 사누르 해변에서 가깝고 무엇보다 4m 정도의 수심 수영장이 있다고 해서 잡았는데, 한국사람도 꽤 묵었는지 리뷰 평이 갈리긴 했어서 조금 걱정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다.
The Cakra Hotel · Jl. Bypass Ngurah Rai No.28, Kesiman Kertalangu, Kec. Denpasar Tim., Kota Denpasar, Bali 80237 인도네시
★★★★★ · 호텔
www.google.com

사누르 근처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그랩으로 이동하기도 좋고 찾기도 쉽다.

지어진지 20년 가까이 되어 노후되어 보이긴 하지만 나름 3~4성급 숙소라 로비도 깔끔하고 좋아 보인다.

정원도 잘 가꿔져 있고 숙박동도 꽤 많아 규모가 있는듯 했다.

현지인들이 결혼식이나 행사 장소로도 많이 이용하는 듯 체크인하는 날짜에는 결혼 관련 행사가 잡혀있었다.

우리나라처럼 뷔페식으로 음식이 준비되어 있고 동그란 원형식탁이 세팅되어 있었다.

음식만 다를 뿐이지 익숙한 광경이라 뭔가 친숙해 보이기도 했다.

야외무대에서 결혼식을 하는지 무대도 세팅되어 있었다. 날씨가 좋아 야외에서 하는 것도 색다르고 좋아 보였다. 마음속으로 축하를 빌어주었다.

대망의 수영장. 리뷰에서는 물이 더럽다거나 하는 내용도 있었는데 걱정이 무색할 만큼 괜찮았고, 수로를 따라 깊은 수영장까지 이어져 있어 굉장히 규모가 큰 느낌이었다.

4m 정도 깊이의 수영장에서는 현지인들도 프리다이빙을 배우는지 강사로 보이는 분과 수강생도 보였고, 잠수 할만큼 여유 있고 넓어서 좋았다.

조식도 뷔페식으로 잘 나오고 현지식 국수와 꼬치등 여러 가지가 있고 빵, 주스, 커피도 구비되어 있어 만족스러웠다.
다음에 사누르 쪽에 오게 된다면 또 묵어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혹시 숙소나 서비스에 민감하지 않다면 만족할 만한 숙소인 것 같다.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BALI] Cathay Pacific 항공편 결항으로 인한 늦은 귀국 (7) | 2025.04.12 |
---|---|
[AMED] 아메드에서 2박3일 (3) | 2025.04.10 |
[AMED] Arya Amed Beach Resort (1) | 2025.04.09 |
[BALI] Tirta Gangga (4) | 2025.04.06 |
[UBUD] 우붓왕궁 근처 산책 (1) | 2025.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