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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I] Cathay Pacific 항공편 결항으로 인한 늦은 귀국

Nomad Lee 2025. 4. 12. 10:06

귀국하기 전 시간이 남아 사누르 쪽을 구경했다.

 

Patung Titi Banda · Jl. Bypass Ngurah Rai No.90, Kesiman Kertalangu, Kec. Denpasar Tim., Kota Denpasar, Bali 80237 인도네시

★★★★★ ·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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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랩으로 아이콘 발리에 가는길 로터리에 있는 라마 조형물. 라마나야라는 고대 힌두교 대서사시의 한 장면이라고 하는데 웅장하다.

드디어 도착한 아이콘 발리. 더운 낮에 뜨거운 태양을 피해 구경하기 좋은 쇼핑몰이다. 쇼핑몰만 있는 게 아니고 반대편에는 해변과도 이어져 있어 각종 조형물 전시나 해변에서 쉬는 사람들도 많다.

 

Warung Mbok Luh - Sindu Kelod · Sindu Kelod, No. 16 C, Jl. Pungutan, Sanur, Denpasar Selatan, Kota Denpasar, Bali 80228 인도

★★★★★ · 간이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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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현지 맛집을 찾아봤는데 Warung Mbok Luh라는 곳에서 미고렝과 렌당(rendang)이라는 현지식 고기요리, 치킨을 시켰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었다.

사누르 해변 근처를 구경하다가 짐을 챙기려 숙소로 돌아갔다. 

공항으로 가는 길인데 예전에는 없었는데 새로 도로가 생긴듯 하다. 우리나라 인천대교처럼 공항으로 가는 큰 길이 바다 위에 생겨서 빠르게 갈 수 있었다.

입국수속을 하고 탑승을 기다리고 있는데 계속해서 지연한다는 소식이 들렸다. Cathay Pacific 항공으로 왕복을 예약했는데 올때는 큰 문제없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3시간 뒤에 갑자기 한국으로 가는 항공편이 취소되었다고 공항 밖으로 나가라고 안내를 했다. Cathay Pacific 항공의 후기에서 이런 지연이나 취소 관련 악평도 있었는데 설마설마했지만 직접 경험해 보니 당황스러웠다.

처음에는 담당 직원이 지연이나 취소 관련 어떤 사유인지도 이야기가 없었고 이후 대책에 대한 이야기도 없이 항공이 취소되었으니 공항밖으로 나가달라는 안내만 있어 사람들이 당황해하며 언성을 높이기도 했는데, 그중에는 급한 스케줄이 있는 사람들도 있어 참 난처해 보였다. 한참뒤에 숙소와 교통을 제공하겠다고 하고 추후 항공편은 따로 안내하겠다고 해서 그제야 공항 밖으로 나왔다.

공항 밖은 그야말로 피난길 가듯 아수라장. 교통편도 급편성 했는지 우왕좌왕 이었지만 그래도 질서 있게 한 팀 한 팀 탑승해서 제공된 숙소까지 왔다. 숙소는 공항 근처 Jerman Beach 쪽 홀리데이 인 호텔이었고, 항공편 시간도 다음날 아침일찍이고 숙소에서 셔틀을 제공해 준다고 했다.

모든 게 정리되고 한숨 돌리며 근처 해변을 산책하다 숙소로 돌아갔다.

다음날 아침 무사히 귀국하는 비행기를 타고 돌아올 수 있었지만 이렇게 지연이나 취소가 자주 생기는 케이스는 아니지만 급한 스케줄이 있거나 만약의 경우에는 숙소나 연관된 예약 관련해서 막대한 손해를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담당 직원에게 확실히 다음 연결까지 확인을 받아야 한다. 물론 이런 일이 또 일어나지 않길 바라지만 대비해서 앞으로도 여행하거나 항공권 일정을 잡을 때 여건이 된다면 조금 여유 있게 잡으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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