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대학교 주변에는 숨은 맛집이 참 많은 것 같다. 간단하게 점심을 먹으려 찾아보았는데 ครัวลุงต้อย (มะยมเก่า)이라는 곳이 가까워 가보기로 했다. 구글맵이나 실제 간판에도 태국어로 적혀 있는데 번역기 돌려보니 영어로는 Uncle Toi's Kitchen (Old Mayom) 이고 굳이 한국어로는 '토이 삼촌의 주방' 이라는 친숙한 가게 이름이다.
ครัวลุงต้อย (มะยมเก่า) ·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www.google.com
마야몰에서 치앙마이 대학교 방향으로 가다 보면 대학교 거의 다 와서 골목길에 위치하고 있는데 조그마한 가게이다. 예전 대학교 앞 분식이나 백반집이 생각난다.
직접 찍은 가게사진이 없어 구글맵 스트리트뷰로 찾아봤는데 딱 저렇게 생겼다.
오토바이를 타고 가서 가게 앞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니 노부부가 반갑게 맞아 주신다. 평일 점심이 지난시간이라 그런지 한산했고, 한국인도 꽤 많이 오는지 어디서 왔냐고 물어봐서 한국이라고 하니 많이들 온다고 하신다.
메뉴도 김밥천국이 생각날 정도로 종류가 많다.
뒷면에도 꽉찬 메뉴.
이 중에서 shrimp coconut milk soup와 crispy pork with garlic, omelet을 주문했다.
드디어 주문한 음식이 나왔는데 shrimp coconut milk soup는 약간 매콤한 맛이 빠진 하얀색 똠얌꿍이라 보면 되는데 역시 기본 똠얌꿍보다 순하다. 똠얌꿍을 좋아하는데 정말 국물이 진하고 맛있었다.
crispy pork with garlic 은 겉이 바삭한 돼지고기와 밥인데 태국에서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역시 고기와 밥은 최고의 조합.
오믈렛도 모양은 잡혀 있지 않지만 막 조리해 나오니 맛있다.
총 200밧이 안되는 한상이다. 저 똠얌꿍을 보니 또 먹고 싶어 진다.
매우 만족스럽게 식사를 할 수 있었고 치앙마이 대학교 근처에 오면 대학교 근처 인심좋은 분식집 분위기가 나는 ครัวลุงต้อย (มะยมเก่า)에서 밥을 먹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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