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나 치앙라이를 여행하다 보면 소수민족에 대해 많이 접하게 되고, 미얀마(버마)에 대해서도 많이 듣고 보게 되는데 그러면서 음식도 궁금해졌다.
버마는 미얀마의 과거 국호이고 미얀마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민족인 버마족의 명칭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넝비 미얀마 식당 · 28 Nimmanahaeminda Road, Suthep,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 · 버마 레스토랑
www.google.com
NONG BEE'S BURMESE RESTAURANT은 님만해민 치앙마이 대학교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데 골목길에 있어 찾기 쉽진 않지만 구글맵에 잘 나와있으니 해당위치로 찾아가면 된다.
2005년부터 시작한 듯한데 벌써 20년이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맛집이다.
메뉴는 사진도 큼지막하고 추천하는 음식이나 설명도 영어로도 잘 적혀 있다. 가격이 매우 저렴한데 샐러드는 40밧 정도.
메뉴 뒤편에는 미얀마 음식이 있는데 우리나라 음식들과도 매우 흡사한 메뉴도 있다. 그중 eggplant curry와 young tamarind salad를 주문해 보았다. 이렇게 두 개 주문을 했는데 4천 원이 안 되는 가격. 전 세계적으로 학교나 대학교 앞이 음식은 맛있으면서 저렴한 듯한데 놀라울 따름이다.
기다리는 동안 가게 구경을 하는데 여러 군데에서 수상을 한 듯하다.
드디어 나온 음식. 보기에는 매우 조촐해 보이지만 먹었을 때 충분한 양이고 맛있다!
eggplant curry는 커리의 느낌보다는 우리나라 가지볶음에 가까운데 익숙한 맛이지만 밥과 비벼먹으니 최고다. 평소 가지요리를 좋아하는데, 이 미얀마의 가지요리는 간도 적당하고 가지의 식감도 부드러워 맛있게 먹을 수 있다.
young tamarind salad는 타마린드라는 쉽게 접해보지 않은 콩과의 식물의 어린잎으로 만든 샐러드인데 한국사람이라면 나물에서 많이 쓰는 매우 익숙할듯한 매콤한 양념에 양념되어 있고 짜지 않고 신선한 느낌이다.
배가 많이 고픈 상태가 아니라 간단하게 먹긴 했지만 저렴한 가격에도 매우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고, 다른 미얀마 음식도 궁금하게 만드는 맛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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