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 Beverage

[위스키] Blend285

Nomad Lee 2025. 3. 6. 21:14

태국 여행 오면 간단하게 맥주를 많이 마시는데 태국에도 여러 종류의 술이 있다. Sangsom, Mekhonh, Regency, 100 Pipers, Hongtong, Tendo, Phraya 등 한국보다 저렴한 가격에 럼주, 브랜디, 위스키를 구입할 수 있다.

일반 마트에서도 팔지만 로컬 주류샵에 가면 다양한 종류의 술을 구경할 수 있고 마트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다. 치앙마이 마야몰 지하에서도 파는 걸로 알고 있는데 님만해민 근처에 있는 로컬샵을 방문해 이것저것 구경해 보다가 Regency와 Tendo 그리고 Blend285를 구입했다. 

Blend285는 바로 먹을거라 작은 사이즈를 구매했는데 약 345ml이고 도수는 35도. Aged in oak barrels라고 써져 있다. 가격은 145밧 정도로 한국돈으로 6천 원 조금 넘는 가격이다.

아래 사이트에는 2023 World whiskies awards Thailand blended winner라고 소개되어 있다.

 

Best Thai Blended – Blend 285 / Signature – World whisky awards 2023

 

www.worldwhiskiesawards.com

전통적인 스코틀랜드 이중 증류법을 사용한 하이볼용 가성비 태국 위스키라고 하는데 제조사가 레드불 디스틸러리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그 레드불 회사이다.

Eye

갈색빛이 도는 색이다.

Nose

캐러멜향, 나무향 등

Taste

부드러운 맛. 캐러멜, 나무, 과일향

Finish

부드러움, 캐러멜과 약간의 상큼함

먼저 향을 맡았을 때는 캐러멜향이 나는 듯했다. 니트로 먹었을 때는 놀랍게도 저가위스키의 알코올향 같은 게 안 느껴지고 생각보다 부드럽고 캐러멜향과 약간의 나무향과 상큼함도 느껴지는 듯하고 잘 넘어간다. 도수도 높진 않아 강하게 치는 느낌은 없지만 부드럽고 이 가격에 이 정도 맛이 나온다는 게 놀랍다.

태국 마트에서 파는 chang이나 singha 소다수를 타서 하이볼로 마시면 다른 재료를 넣지 않아도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하이볼이 된다. 사람마다 취향은 다르겠지만 가성비 좋은 위스키로 추천한다. 다음에는 약간 상위버전인 Blend285 시그니처도 먹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