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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hol] National Museum of the Philippines - Bohol

Nomad Lee 2025. 5. 15. 23:04

https://maps.app.goo.gl/vFe1rzmB3LSF84se6

 

National Museum of the Philippines - Bohol · Old Capitol Complex, Carlos P. Garcia Avenue, corner J.S. Torralba St, Tagbilaran

★★★★★ ·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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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라오섬에서 보홀 본섬 들어가는 초입에 있는 보홀 박물관.
보홀에 왔으니 보홀에 대해 좀 더 알기 위해 박물관을 찾았다.
보홀 박물관은 입구에서 방명록처럼 이름만 적으면 무료로 입장 가능하고 백팩 같은 큰 짐은 입구 쪽 짐 보관함에 맡기고 들어갈 수 있다. 

보홀의 역사와 지질학, 예술등에 관해 전시하고 있는 국립 박물관 이다.

박물관 규모는 크진 않지만 매우 깔끔하고 시원하다. 내부에 들어가자마자 큰 홀이 있고 전시는 1층에서 2층으로 이어지는 구조이다.

역시 2013년 지진에 대한 내용도 전시되어 있는데 이때 많은 역사 건축물들이 붕괴되었다고 한다.

보홀의 토지 66%가 농업에 사용된다고 한다. 고구마나 타로, 마, 카사바 같은 뿌리 작물이나 바나나도 많이 재배하는 듯하다.

또 가벼운 보트 양쪽에 대나무 같은 아웃트리거가 달려있는 BIGIW를 많이 사용한다.
실제로 바다에 가보면 저렇게 생긴 배가 많이 있고 스쿠버다이빙 갈 때나 스노클링 갈 때 이용하는 관광용이나 어업으로도 많이 사용한다.

현지인이 사용했던 작은 배의 모습도 구경할 수 있다.

보홀은 거북이 모양의 섬인데 화산활동 등 다양한 지질학적 과정에 의해 만들어져 광물도 많고, 유명한 관광지인 초콜릿 힐 같은 지형도 존재한다.

초콜릿 힐은 가보진 않았지만 우리나라 제주도 오름과 같은 언덕들이 특정 기간이 되면 초콜릿 같은 색으로 변해 키세스 초콜릿 형태로 보여 초콜릿 힐이라고 한다.

설명을 보고 이렇게 지도를 보니 보홀이 거북이 모양 같기도 하다.

또한 보홀은 해양생태계로 풍부하다고 하는데 풍부한 어장과 다양한 생물이 있다고 한다.
실제로 보홀에 있으면서 스쿠버도 하고 스노클링, 프리다이빙도 했는데 산호, 해초, 돌고래, 거북이, 정어리, 각종 물고기를 볼 수 있었고, 심지어 만타도 볼 수 있어 몸소 체험이 가능했다.
그 외에도 로복강 쪽에서는 밤에 반딧불 투어를 하면서 엄청난 양의 반딧불을 볼 수 있었고, 맑은 밤하늘에는 별도 잘 보여 자연환경이 너무 좋다고 느껴졌었다.

또 안경원숭이도 서식하고 있어 안경원숭이 보호구역에서는 안경원숭이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이 외에도 여러 역사관련된 전시나 성당관련된 전시물들도 있어 뜨거운 낮에 시원한 박물관에서 더위를 식히며 보홀에 대한 여러 가지를 알 수 있었다.

보홀 자유여행을 한다면 한번 들러서 보홀에 대한 정보도 배울 수 있는 보홀 박물관에 들러보기를 추천한다.